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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 디파이 기본 2017년 이더리움 기반의 DApp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지만, 이후 가상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는 역시 이상주의자들의 환상처럼 여겨지기도 했었다. 2020년 엑시인피니티의 성공, 그리고 NFT, DeFi를 향한 관심과 자본이 집중되면서, 드디어 블록체인의 제대로된 응용과 서비스가 출현했다고도 했다. 나는 여전히 블록체인이 이상향으로만 느껴진다. 엑시인피니티와 미르4가 자본을 끌어오는 데는 성공했으나, P2E의 확대는 그렇게 빨라보이지 않는다. 디지털 아트의 가치로 NFT가 한참 떠들석하다가, Opensea 얘기도 이제 좀 들어갔고, 다른 용처로 활용을 탐색하고 있는 듯하다. DeFi는 어떨까. 추종자들은 테더나 루나 등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을 시작으로 은행, 증권, 거래소.. 2022. 2. 6.
[라스트듀얼] 중세의 신분, 중세의 결투 코로나에 조용히 사라져갔지만, '라스트듀얼:최후의결투'는 글라디에이터로 유명한 리들리스콧 감독의 작품이다. 게다가 맷데이먼, 애덤드라비어, 벤애플넥 등 출연진도 화려한데, 시대극이라는 한계도 있고, 듄, 베놈2, 이터널스와 개봉시기가 비슷했던 것도 흥행에는 영향을 주었던 듯하다. 영화는 마지막 결투가 이루어진 배경을 세 명의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 드 카주르는 권력자는 아니지만 봉건영주의 아들이자 후에 기사가 되는데, 모시는 영주 피에르 백작의 눈에 들지 못한다. 결국 친구 자크 르 그리에게 장인과 아버지의 영토를 모두 빼앗겨서 피에르와 르 그리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하다. 아내가 르 그리에게 추행 당했다며,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결투를 승인받고자 한다. 르 그리의 이야기는 다.. 2022. 1. 26.
[NVM] Mac M1에서 NodeJS 여러버전 사용 클레이튼 사용하려니 10.16.0 을 사용해야하고, React를 공부하려고 하니 14.0.0 이상을 사용해야 했다. 문제는 NodeJS V15 이전의 패키지들은 Arm64 Architecture에서 설치되지 않더라. 로제타 터미널을 실행시켜서 10.16.0도 같이 실행할 수 있었다. 일단 이전에 설치되었던 NodeJS는 몽땅 지운다. $ sudo rm -rf /usr/local/lib/node /usr/local/lib/node_modules /var/db/receipts/org.nodejs.* $ cd /usr/local/lib $ sudo rm -rf node* $ cd /usr/local/include $ sudo rm -rf node* $ sudo rm -rf /usr/local/bin/npm $.. 2022. 1. 25.
[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전 대형 박물관 안 가본지도 오래되서, 보고 싶던 전시회에 조용히 다녀왔다. 중앙박물관은 처음 개관할 때, 극장 용에서 발레 심청을 보고 발레는 나와 안 맞는다고 확신한 뒤로 가볼 생각조차 안했던 듯. 생각보다 규모도 커서 매우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다만 전시가 다양하지 않고 중복된 느낌이 있는 건 차츰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작년에 강진 무위사를 다녀온 뒤로 좀 더 불교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침 중앙박물관에서 불상과 불화를 담당하던 승려 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오스만 제국의 세밀화나 조선의 반차도를 보면, 당시 어떻게 이런 세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나 감탄하게 되는데, 불화들도 크기가 클 뿐 아니라 디테일도 살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림 그리.. 2022. 1. 23.
[Klaytn] 설치부터 Deploy까지 비트코인 하나 사보지 않았지만, 무조건 비판하기보다 까더라도 뭘 알고 까자 생각해서 기본적인 블록체인 프로그래밍을 좀 보기로 했다. 회사 일에 엄청 흥미를 잃은 탓도 있지만.. 이더리움 쪽이 아무래도 시장이 더 넓겠지만, 클레이튼 쪽에 아는 분들도 좀 있고 자료도 한글화가 잘 되어 있을 것 같아서(아님), 아무튼 클레이튼을 좀 보기로 했다. 진짜 간단한 컨트랙트 하나 디플로이 하는데 고생 고생 개고생. 패키지 버전 호환성 다 맞춰줘야 하고, 개발환경 dependency 때문에 나는 에러들 인터넷 찾아서 다 해결해 줘야 하고.. 아무튼 최초 deploy는 성공했으니, 희망을 갖자. 참고로, 이 문서에서는 블록체인 컴퍼넌트들의 개념은 이야기하지 않고, 설치와 디플로이만 다룬다. 참고로 맥에서 테스트했고, 윈.. 2022. 1. 13.
[거제여행] 포로수용소 굴구이, 온더 선셋, 통영 만성 식당 이번 거제 여행의 목적은 관광보다 휴식에 있어서 식사가 아니면 특별히 밖에 나가지 않았다. 물론 포로수용소 굴구이 집까지 갔으니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잠시들렀지만(거제에서 피해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여기다. 옛 건물이나 지형은 보존되지 않고 모두 새로 제작한 설명들과 디오라마 뿐이다). 둘째날 점심은 마침 굴이 제철이어서 가장 평점이 높았던 거제 포로수용소 굴구이집을 선택했다. 거제까지 왔으니 기왕이면 해안도로를 타고 돌아가자는 말에 남해 다도해를 실컷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곳이 많구나, 다음에는 길게 와야겠다를 서로 읊조리며.. 주차장도 아주 넓고, 2시 넘었음에도 여러 손님이 있었다. 기왕 온 김에 정식을 주문했는데, 굴찜이 메인인듯하다. 굴무침과 굴탕수육, 굴전, 그리고 굴전골이 같이.. 202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