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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옥판차2

[남도여행] 벙커 카페, 무위사, 백운옥판차 2박 3일 동안 한옥마을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강진에는 다산초당이나 영랑생가, 남미륵사 등 무수한 문화 유적지가 있지만, 이번 여행은 그저 무위도식하는 것이 테마. 남도까지 왔으니 바다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우선 남쪽으로 향했다. 바다에서 헤엄치기도 그렇고 해서 카페나 가자고 했는데, 검색하면 먼저 나오는 분홍나루 카페는 연말까지 문을 닫았다. 좀 더 남쪽으로 마량항까지 갔다. 2005년 개발사업으로 매년 10월이면 마량항 축제를 한다는데 여름 바다는 그다지 큰 특색은 없어 보였다. 그나마 마량항의 벙커카페는 좋은 전망으로 인기가 많았다. 들어갔을 때는 종업원들이 중국음식을 시켜 먹고 있을 정도로 한산했는데 곧바로 모든 자리가 찼다. 사진속의 포토스팟은 다들 신기하고 예뻐서 한번씩 앉아 사진을 찍는.. 2021. 8. 8.
[남도여행] 강진 달빛 한옥 마을 화순 운주사 여행을 알차게 마친 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강진으로. 정약용이 유배되어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을 쓴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그저 강진 달빛 한옥 마을에서 동네 구경하며 편히 쉬기로 했다. 도착전에 강진에서 유명하다는 설성식당을 들렸다. 허름한 곳인데 브레이크타임 직전에 가도 30분 웨이팅은 기본이다. 돼지연탄구이 거리가 있을만큼 강진 병영면은 연탄구이로 유명한데, 그 중 설성식당과 수인관이 유명하다. 만원에 상다리 뿌러질만큼 많은 음식이 나오지만,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여러 반찬을 맛본다 정도의 느낌인듯. 개인적으로 30분 웨이팅할만큼은 아니다 싶다. 한옥마을에서 이 경험을 이야기하니,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비교적 깔끔한 수인관이 더 맞을거라고 한다. 다음에 강진에..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