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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6

[디저트] 에그타르트 맛집 더베이크 마곡점 회식한 날이면 옆지기에게 미안해서(도 있고 강요도 있고 ㅠ), 밤에 간식거리를 사서 들어갑니다. 요즘 밤에 먹을거리 사기 쉽지 않잖아요. 마침 마곡에 더베이크가 생겨 빵 몇개를 골랐습니다. :D 사실 좀 혼동했어요.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입점한 후쿠오카 에그타르트 전문점 베이크가 마곡에 들어온 줄 알았습니다. 그건 아니었고, 더베이크는 2011년 교대점을 시작으로 최근에 공격적으로 체인을 늘리고 있는 소규모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빵,커피 혹은 둘 다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빵과 커피 둘다 놓치지 않을거에요'가 브랜드 컨셉이라고 하네요. 커피는 포장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우선 빵은 합격점을 줄만 했습니다. 50여가지의 빵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진의 빵은 28가지네요 :D 하지.. 2020. 6. 15.
[양식] 식물원 피크닉엔 마곡 노브랜드 버거 신세계 푸드의 노브랜드버거가 최근 마곡에 들어왔습니다. 눈에 확 띄는 노란색 인테리어의 매장인데 휴일에도 줄을 제법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 작년 가을에 런칭했는데 서울에만 벌써 열 개 넘는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네요. 신세계 브랜드인데 안에 써 있는 말들은 전부 영어네요. 좀 아쉽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치고는 테이블 간격도 있고 삼면이 통창이어서 채광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버거 외에 핫도그도 팔고 있습니다. 진열 된 걸 보면 먹고 싶지만 처음 온 거니 버거를 먹기로 합니다. 브런치로 찾아가서 세트메뉴는 하나만 주문하고 콜라를 따로 하나 더 시켰어요. 포장부터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렇게 주문하면 10,500원으로 가성비를 내세우긴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버거킹과 달리 1.. 2020. 4. 15.
[한식] 강서구에서 가장 유명한 고성 막국수 요즘 가끔씩 재택 근무를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지만, 점심 먹으러 갈 겸 좀 늦은 점심 시간에 맛집을 가곤합니다. 오늘은 원래 유명했는데 수요 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방화동 고성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방화동이라고 하지만 차로 5분이면 도착합니다~ 대로변에 있지 않아 지도를 보고 가지 않으면 찾기 좀 어렵긴한데요.. 아래처럼 방화역 1번출구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너무 덥지 않은 요즘은 골목에도 주차 가능한 곳이 있긴합니다만 더위가 찾아오면 공영주차장에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단속도 종종 일어나거든요. 평양냉면은 대개 70% 정도의 메밀함량이고 100%를 다 담을 때는 '순면'이라고 해서 가격을 더 올려받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을지로 우래옥이나, 여의.. 2020. 3. 16.
[한식] 마곡 돼지 고기 지존 금고깃집 (점심편) 저녁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점심은 항상 줄이 길어 발을 돌렸는데, 드디어 오늘 한식대첩4 준우승자 유귀열님의 금고깃집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회사분들도 점심 외식을 줄인 듯해요 ㅠ 유귀열님은 한식과 복어 분야의 국가 기능 조리장이라고 합니다. 국가 기능 조리장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요리계의 사법 고시라고 불리운다네요. 그만큼 어려워서 매년 10% 안팎의 응시자가 합격한다고 합니다. 저녁 때 감동하신 분들이 점심 때 찾고서 실망하셨다는 얘길 많이 들었었는데, 저는 오히려 가성비 측면에서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어요. 주변 식당들과 유사한 가격대에 대접 받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모든 점심 메뉴는 솥밥과 함께 나옵니다. 유기농 솥밥이라고 하는데 유기농은 사실 잘 모르겠고요. 갓 지은 밥 아시잖아요.. 2020. 3. 9.
[중식] 꿔바로우 맛집 쓰부 제가 이사 오기 전부터 이 곳에 있었던 중식집 쓰부입니다. 스승님이라는 뜻답게 모든 요리에 감탄하게 됩니다. 뒷편으로도 테이블이 있어 홀이 꽤 넓은 반면에 룸은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뒷문 앞의 조형물도 꽤 인상적인 곳입니다. (간판에 따르면) 화교 30년이라고 하시는데, 어디보다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중식입니다. 이곳이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엔 평소 굴짬뽕을 시켰는데, 마침 지난 주로 굴짬뽕을 마감하셨다고 하네요 ㅠ 할 수 없이 저는 하얀 백짬뽕을 주문했는데, 오~ 해물 육수가 아주 시원하고 면의 탄력도 훌륭합니다. 아내가 주문한 일반 짜장입니다. 아내는 평소 뭔가 특별한 걸 원하는데 오늘은 일반 짜장이네요~ 한 젓가락 대자마자 불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저도 참.. 2020. 2. 19.
[한식] 약간 아쉬운 오장동 흥남집 오장동 흥남집은 함경도 분들이 해방 직후에 속초 건어물을 팔기 위해 오장동에 모여들었고, 고향에서 먹던 감자녹말국수를 먹으려 고구마 전분으로 냉면을 먹으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1951년에 오장동 흥남집이 개업하고 무려 4대째를 내려오고 있다네요 @.@ 게다가 함흥에는 함흥냉면이 없다고 합니다~ 함흥식 '농마국수'를 함흥냉면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네요. 통일되도 평양냉면은 먹어도 함흥냉면은 먹기 힘들겠어요 ~ 마곡 중앙광장 조성되자마자 오장동 흥남집이 개업하였습니다. 아직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조금은 썰렁한 위치지만 봄되어서 식물원에 많이들오고, 뒷쪽으로 MICE 단지가 들어서면 더욱 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매장도 넓고 깨끗해서 깔끔하게 식사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비빔냉면.. 202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