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의 영화들
2022년 3분기의 영화 어나더 라운드 어나더 라운드 각각 역사, 체육, 음악, 심리학을 가르치는 같은 고등학교 교사 니콜라이, 마르틴, 페테르, 톰뮈는 의욕... movie.naver.com 인생 뭐 있냐. '지금', '바로', '여기'. 당장 한잔하러 가고 싶다 ★★★★☆ 타인의 삶 타인의 삶 1984년, 동독. 비밀경찰(슈타지)의 감시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철저히 조사 당했던 동독의 국민들. 보이... movie.naver.com 정치는 욕망에 파탄나고, 신념은 예술에 무너지고 ★★★★★ 스펜서 스펜서 왕비가 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 movie.naver.com 영화를 보고, 살아 있는 다이애너를 본다면, 크리스틴스튜어트를 왕세자비라고 생각할 지도. ★..
2022. 10. 3.
[타인의 삶] 울리히 뮈에, 슈타지
10여년전 보았던 '타인의 삶'을 다시 보았다. 그때도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최고중의 하나로 남을 듯하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당시는 내가 좀 더 젊어서(?)였는지, 게오르그와 크리스타에 감화된 비즐러로만 기억을 남겼는데, 더 많은 층위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아니면, 내 기억력 때문이겠지 ㅠ). 10만명의 비밀경찰과 20만명의 스파이를 보유했다는 동독의 국가보위부(STASI, 슈타지) 소속 중령 비즐러는 연인인 극작가 게오르만과 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경찰대학의 교수까지 지냈던 그는 고문기술자이자, 능력(?)있는 실무자였다. 감시도중, 이 명령의 배경에 문화부장관인 헴프가 크리스타를 차지하려는 야심이 숨어있음을 발견했고, 게오르그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영..
2022. 8. 8.
[어나더 라운드] 덴마크의 음주, 덴마크의 고등학교 졸업 문화
포스터만 보면, 음주로 인한 가정 파괴, 뭐 이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완전히 예상을 빗나간 영화. ㅋㅋ 오히려 불화가 심했던 가정이 적당한 음주를 통해 화목(?)해 지기도 하고, 선생님들 수업 질이 높아진다고 ㅎㅎ 인생에 다른 사람을 들이기 어려워졌던 마르틴과 친구(모두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우리 혈액에는 알코올 농도가 0.05를 유지되어야 한다'는 이론을 받아들이면서, 약간의 알코올을 섭취하고 수업에 임한다. 아마, 각자의 최적 알코올 농도는 다를 거라는 가설도 세우면서(ㅎ), 조금씩 농도를 높여가기도. 최대치 알코올을 실험하다가, 체육교사인 톰뮈가 발각되고 학교에서 쫓겨난다. 결국 톰뮈는 바다로 나가고.. 여기서 마르틴과 남은 친구들이 각성할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톰뮈의 장례식 후에, 이렇게 얘기..
2022. 8. 8.
[스펜서] 샤넬, 앤불린
1997년 다이애너 스펜서와 테레사 수녀가 사망하자, 세상은 연인과 어머니를 잃었다고 말했다. 찰스 왕세자와의 이혼은 1996년이었지만, 영화는 다이애너 스펜서가 왕가와 거리를 둔 1991년 크리스마스의 샌드링엄하우스(한 때, 엘리자베스2세가 살기도 했지만 별장처럼 지낸다)를 다룬다. 포스터가 영화의 전부를 말해주는 듯하다. 매식사, 외출, 행사마다 지정된 옷이 있고, 파파라치 때문에 창문의 커튼도 열지 못한다. 그녀의 탈출구는 어린 윌리엄과 해리, 그리고 의상 담당 매기 뿐이다. 게다가, 찰스 왕세자는 카밀라 파커 보울스와 바람 피고 있다는 소문도. 카밀라는 찰스의 연인이었는데, 군대가면서 이별통보도 하지 않고 헤어졌다가, 결혼 후 다시 만났다고.. 카밀라도 이미 결혼한 상태여서 쌍불륜.. 극심한 스트..
202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