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라운드] 덴마크의 음주, 덴마크의 고등학교 졸업 문화
포스터만 보면, 음주로 인한 가정 파괴, 뭐 이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완전히 예상을 빗나간 영화. ㅋㅋ 오히려 불화가 심했던 가정이 적당한 음주를 통해 화목(?)해 지기도 하고, 선생님들 수업 질이 높아진다고 ㅎㅎ 인생에 다른 사람을 들이기 어려워졌던 마르틴과 친구(모두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우리 혈액에는 알코올 농도가 0.05를 유지되어야 한다'는 이론을 받아들이면서, 약간의 알코올을 섭취하고 수업에 임한다. 아마, 각자의 최적 알코올 농도는 다를 거라는 가설도 세우면서(ㅎ), 조금씩 농도를 높여가기도. 최대치 알코올을 실험하다가, 체육교사인 톰뮈가 발각되고 학교에서 쫓겨난다. 결국 톰뮈는 바다로 나가고.. 여기서 마르틴과 남은 친구들이 각성할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톰뮈의 장례식 후에, 이렇게 얘기..
2022. 8. 8.
[맛집] 마포 프렌치 레스토랑 목월
코스요리 먹고 싶다는 옆지기 요청이 있어 강서구 유일의 파인다이닝, 메이필드 호텔 라페스타에 문의했지만 수리에 들어감. 물론, 여의도에 많은 호텔 레스토랑이 있지만, 어느새 인당 12만원 이하로는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 여러모로 긴축 중이라, 폭풍 검색하여 마포의 평이 좋은 목월이라는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발견. 코스 요리지만 가격도 7만원으로 꽤 만족스러운 편(물론, 한끼에 7만원은 정말 특별한 날에나 갈 수 있는 가격이지만 ㅠ) 파인 다이닝이란 말 그대로 좋은 정찬. 즉, 양질의 음식이, 식전요리, 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음료 정도의 순으로 서비스 되는 것을 말한다. (잘 생긴) 젊은 남자 둘이 운영하기 때문에, 테이블이 아닌 바(Bar)에서 요리를 대접한다. 7만원 단일 메뉴의 ..
2022. 7. 31.
[스펜서] 샤넬, 앤불린
1997년 다이애너 스펜서와 테레사 수녀가 사망하자, 세상은 연인과 어머니를 잃었다고 말했다. 찰스 왕세자와의 이혼은 1996년이었지만, 영화는 다이애너 스펜서가 왕가와 거리를 둔 1991년 크리스마스의 샌드링엄하우스(한 때, 엘리자베스2세가 살기도 했지만 별장처럼 지낸다)를 다룬다. 포스터가 영화의 전부를 말해주는 듯하다. 매식사, 외출, 행사마다 지정된 옷이 있고, 파파라치 때문에 창문의 커튼도 열지 못한다. 그녀의 탈출구는 어린 윌리엄과 해리, 그리고 의상 담당 매기 뿐이다. 게다가, 찰스 왕세자는 카밀라 파커 보울스와 바람 피고 있다는 소문도. 카밀라는 찰스의 연인이었는데, 군대가면서 이별통보도 하지 않고 헤어졌다가, 결혼 후 다시 만났다고.. 카밀라도 이미 결혼한 상태여서 쌍불륜.. 극심한 스트..
202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