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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여기저기/마곡 밖 여기저기10

[맛집] 마포 프렌치 레스토랑 목월 코스요리 먹고 싶다는 옆지기 요청이 있어 강서구 유일의 파인다이닝, 메이필드 호텔 라페스타에 문의했지만 수리에 들어감. 물론, 여의도에 많은 호텔 레스토랑이 있지만, 어느새 인당 12만원 이하로는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 여러모로 긴축 중이라, 폭풍 검색하여 마포의 평이 좋은 목월이라는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발견. 코스 요리지만 가격도 7만원으로 꽤 만족스러운 편(물론, 한끼에 7만원은 정말 특별한 날에나 갈 수 있는 가격이지만 ㅠ) 파인 다이닝이란 말 그대로 좋은 정찬. 즉, 양질의 음식이, 식전요리, 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음료 정도의 순으로 서비스 되는 것을 말한다. (잘 생긴) 젊은 남자 둘이 운영하기 때문에, 테이블이 아닌 바(Bar)에서 요리를 대접한다. 7만원 단일 메뉴의 .. 2022. 7. 31.
[산책] 계양산성 둘러보기 마곡 식물원, 궁산, 한강 산책도 좀 지겨워서 가까이 있는 다른 산책길도 알아보기로 했다. 고양, 김포, 파주 정도만 생각했는데, 공항철도가 있으니 인천도 괜찮지 싶었다. 우선 제일 가까운 곳 계양구를 검색해보니, 계양산 둘레길이라는 것이 있나보다. 대충 검색해보니 꽤 길이도 될 것 같고, 그다지 힘들지도 않을 것 같았다. 블로그들 소개로 인천 어린이 박물관에서 시작하기 위해 박촌역에서 내렸다. 마곡나루역에서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을 갈아타면 되는데 30분도 안 걸리는 듯. 아무래도 초행길이다보니 두리번 두리번하면서 산책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돌고 다니 정말 초입만 훑고 왔구나(진한 빨간색). ㅠ 굳이 박촌역에서 시작할 필요도 없고(인천어린이박물관까지 길이 좋지는 않다), 어차피 둘레길이 목적이라.. 2022. 4. 24.
[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전 대형 박물관 안 가본지도 오래되서, 보고 싶던 전시회에 조용히 다녀왔다. 중앙박물관은 처음 개관할 때, 극장 용에서 발레 심청을 보고 발레는 나와 안 맞는다고 확신한 뒤로 가볼 생각조차 안했던 듯. 생각보다 규모도 커서 매우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다만 전시가 다양하지 않고 중복된 느낌이 있는 건 차츰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작년에 강진 무위사를 다녀온 뒤로 좀 더 불교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침 중앙박물관에서 불상과 불화를 담당하던 승려 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오스만 제국의 세밀화나 조선의 반차도를 보면, 당시 어떻게 이런 세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나 감탄하게 되는데, 불화들도 크기가 클 뿐 아니라 디테일도 살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림 그리.. 2022. 1. 23.
[베이커리카페] 식물원 같은 김포 몬떼델피노 이제 마곡 밖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곳을 하나 둘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D 대체로 유명한 곳들이 아닐까 싶어 많은 포스팅이 이미 있을 거라고 생각들긴 하네요 ㅎ 그 처음으로 김포에 올해 생긴 '몬떼 델피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포 주민이 아니면 아무래도 쉽게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마곡에서 출발한다면 막히는 구간이 아니라 2~30분 정도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몬떼 델피노'는 이탈리아어로 소나무산이라고 하네요. 사실 소나무가 근처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까페 안은 소나무처럼 늘 푸를 것 같습니다. 테라로사가 강릉에서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시작한뒤로 교외 지역에는 하나 둘 이런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 듯 해요. 넓게 담느라 나무 크기가 잘 표현이 되질 않았는데, 2층 높이의 층.. 202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