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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제주도 여행] 호텔 난타, 스탠포드 호텔 앤 리조트 제주, 더본 호텔

by 마고커 2023. 7. 11.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3박을 했는데, 스탠포드 호텔 앤 리조트 제주가 제일 괜찮았다. 

 

 

호텔 난타는 무엇보다 가성비 왕이다. 깨끗하고 그리 좁지도 않고 있을 것 다 있다. 주변에 별빛누리공원 밖에 없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인데 대부분 렌터카로 올 것이고 하룻밤 편안히 쉰다는 생각으로 온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고다에서 57,600원(7월초 수요일)에 예약.

 

스탠포드 호텔 제주는 사진을 안찍었네(booking.com사진으로 대체) ㅠ 아무튼 3층짜리 건물 여러채가 있는 빌리지 형태다. 각 층에는 2개 호실이 있고 방음에는 전혀 문제 없다. 3층 숙소를 배정받았는데 바다도 보이고 좋다. 수영장도 무료여서 아이들 있다면 가족 단위로 가도 좋을 듯. 애월 바다 앞이어서 식당이나 카페들도 제법 있다. 무엇보다 거실이 침실과 따로 있는 구조여서 넓고 베란다도 따로 있다. 다음에 다시 제주에 온다면 여기서 2박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7월초 목요일 기준으로 102,000원.

 

 

마지막으로 백종원의 더본호텔. 아마 다시 방문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가 전면은 주차장 공사중, 후면은 밭+ 오래된 여관 건물 뷰다. 방도 좀 평범했고, 기대했던 조식은 가격(투숙객 기준 12,000원) 대비 괜찮다는 정도지 절대 괜찮다고 볼 수는 없다. 무료 백다방 쿠폰과 탐라는 파스타 생맥주 쿠폰을 주지만 둘다 몇천원 정도면 족한 수준. 비가 몹시 내리는 날이었는데 할 게 없었다. 7월초 금요일 기준 176,000원(조식포함).

 

아래는 먹부림들.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중찬(함덕) - 깨끗하다는 평이 있어서 갔는데, 맛은 지극히 평범. 해물 짜장 시켰는데 한치 다리 몇개 추가 됨

넉넉한밥상(제주) - 한식 먹고 싶어 대충 찾고 갔는데, 굳이 제주 가서 먹을만 하진 않았음. 지극히 평범

에니스케리(협재) - 옆지기의 재촉으로 애플망고 빙수 시식. 전망도 좋고 빙수도 맛있다. 좋은 건 비싸다

제주애월해물한상(애월) - 성게미역국 먹으러 왔는데, 해물해장국이 맛있음

돈파스타정원(애월) - 동남아 분위기라고 해서 방문. 동남아만큼 청결하지 못함. 라면은 짜고 파스타는 기름덩어리

중문색달통갈치(중문) - 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있고 매우 친절함. 갈치살도 매우 부들부들

탐라는파스타(중문) - 더본호텔 생맥주 쿠폰으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트러플치즈피자를 추가 주문. 피자는 인정

삼춘네전복김밥(동문시장) - 동문시장 쇼핑 후 비행기 타기 전 간단히 먹으러 왔다가 너무 맛있어서 천원 더 드림

 

대체로 이번 여행 먹부림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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