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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여기저기/카페

[커피] 마곡 최고 카페 발산역 어나더 사이드

by 마고커 2022. 6. 6.


드디어 마곡, 강서 지구에 그럴듯한 카페가 생겨서 군더더기 설명 없이 소개하기로. 제발 이렇게 컨셉 잡고 개업하는 카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카페우드진 같이 맛으로 승부하는 곳도 있지만, 어나더사이드는 분위기까지 잡았다.

 

 

카페 우드진은 도심속 정원 컨셉이다. 천편일률적인 테이블이 아니라 마치 연못이나 냇물에 발담그며 커피 마시는 느낌이라고나할까. 발산역 인근에 리모델링한 GN푸드본사에 입점되어 있는데, GN.. 맞다.. 굽네치킨. 지엔푸드에서 스페셜티카페 브랜드를 런칭했고 1호점을 발산역에 만든것이다. 본사 사옥의 로비 대신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 정도 스케일을 가져갈 수 있었겠지만, 타 회사 사옥에 비슷한 컨셉으로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카페 안 쪽에 (카페에 속한)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작은 연못이 있다. 밤에 밖에서 보면 카페가 환하게 보이지만, 카페 안에서는 정원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다. 

 

 

밖에서 보니 내부의 사람들이 훨씬 즐거워 보인다. 

 

 

분위기 뿐이었으면, 다소 실망할 수 있었는데, 커피맛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주문한 브라질 로즈 다이아몬드와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모두 수준급의 훌륭한 커피맛이다. 스페셜티 가격도 5~6천원대로 나쁘지 않다. 

 

주 활동 반경에서 살짝 벗어나 아쉽지만, 근처에서 친구를 만난다면 제일 먼저 떠 올릴 장소임이 분명하다.

 

분위기 ★★★★★

 ★★★☆

가격 ★★★★☆

가성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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