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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서울여행] 서울숲 벚꽃 놀이, 제스티 살룬

by 마고커 2022. 4. 12.


날 좋고 모처럼 얻은 평일 휴가라 곤지암리조트를 가기로 했다. 다만, 체크인이 3시 이후고, 도착해서 볼 화담숲은 주말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마침 만개했다는 서울숲 벚꽃 보러 가기로. 서울숲의 벚꽃은 잔디 광장 인근이 아니고, 아래 붉은색 라인쪽이니 엄한 곳 가면, 아직 4월초라 앙상한 나무들만 보고 실망할 수 있다.

 

벚꽃 시즌에는 평일에도 주차가 어렵다. 주차에만 40분 이상 대기를.. ㅠ 주말이면 어쨌을까.. 섬뜩했다. 주말이면 전철타고 갑시다. 

 

 

서울숲은 2004년부터 준비해서 2005년에 열었다는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받았다고 한다. 15년이 넘으니 이제 제법 숲의 느낌이다. 벚꽃길 사이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위에서 보는 벚꽃은 또 장관이어서 인파가 몰린다. 

 

 

벚꽃 놀이하기 전에 점심을 유명 햄버거집 제스티 살룬해서 했다. 무려 1시간반 웨이팅. 주차에 4~50분을 썼으니 햄버거는 40분 웨이팅 했다고 치자. ㅠ

 

 

가격대는 좀 있었지만, 모처럼 서울숲 나들이라면 투자할만한 맛이었다. 이영자 새우버거로 불리는 와사비 쉬림프와 갈릭 비프를 주문했는데, 와사비 쉬림프가 부드럽고 더 맛있었다. 물론 갈릭 비프도 수준 높은 버거였는데, 패티를 더블로 주문한 것이 실수. 우선 양이 너무 많고, 빵이 무척 맛있음에도 과도한 패티 때문에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에 혹시 먹는다면, 패티는 싱글로..!

 

11시반에 문을 여는데 가급적 11시 근처에 가서 웨이팅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다. 조금만 늦으면 1시간 이상 웨이팅은 기본일 듯한데, 먹고 2시에 나올때 쯤에는 120분 웨이팅이 안내판에 찍혀 있었다. 

 

분위기 ★★★☆

맛 ★★★★☆

가격 ★★

가성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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