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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여기저기/명소

[산책] 서남 환경 공원, 강서 메타세콰이어 산책길

by 마고커 2022. 4. 3.


서남 환경공원 산책길은 이전부터 있었던 좋은 산책 길이었는데, 서남물재생센터로부터 간간히 나오던 악취때문에 피했던 곳이었다. 이번에 서남물재생센터 지하화 1단계가 끝나고 그 위에 서울물재생체험관이 들어서면서, 악취가 거의 없어진 것이 느껴졌다. 3단계까지 이루어진다는데, 공사가 더 빨리 완료되었으면한다. 산책길은 방화대교쪽에서 시작할 수도 있지만, 마곡쪽에서 출발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표시된 곳 인근에서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다. 

 

 

지나치기 쉬운데 테마 산책길 안내도 옆으로 잠시만 오르면 산책길 시작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 약 1.5km의 메타세콰이어 숲이다. 푸른 잎이 아직이어서 살짝 황량해보이기도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멋진 길이다. 특히 겨울에 눈 내렸을 때도 좋다.

 

 

메타세콰이어 길도 좋지만, 오늘은 물재생체험관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므르, 오른쪽으로 잠시 내려가 공원 산책길로 간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 흐드러지게 있는 곳인데, 아직 개나리뿐이어서 살짝 아쉽. 

 

 

서남물재생센터 홍보관과 사무실 구역을 지나서 새로 만들어진 서울물재생체험관이 보인다.

 

 

아쉽게도 사전 개방 기간(22년 7월까지)에는 토, 일, 월은 문을 열지 않는다. 평일에 쉬더라도 이때 열어야 하는거 아닌가?? 행정 편의 주의가 너무 아쉽다. 서울물재생체험관은 다음에 방문.. ㅠ

 

 

물재생체험관 앞에서 본 서남물재생센터 전경이다. 저 밑으로 오수와 하수가 정화되어 한강으로 나가게 된다. 혐오시설임은 분명하지만, 어쨌든 우리가 사용하는 물을 정화시키는 것이니 어디가 됐든 필요한 시설이다. 27~28년 쯤에는 저 구역도 지하로 내려가서 상층부는 공원화 된다고 한다. 

 

 

아직 삼분의 일만 공원화 되었는데도 규모가 으마으마하다.  중앙에 보이는 것이 물재생체험관이고 그 주변 일대 모두가 공원화되었다. 모두 공원화 된다면 서울식물원 규모 못지 않게 될 듯 하다. 아래 그림이 모두 공원화 되었을 때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집에서 걸어서 20분 위치에 이런 공원이 생긴다니 산책로가 다양해져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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