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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여기저기/맛집

[일식] 가게마시야 울림

by 마고커 2020. 1. 27.


마곡동에 본점이 있는 오마카세 맛집으로 10가지 이상의 요리가 준비됩니다. 새벽 일찍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매일 횟감을 구매하셔서 꽤 신선한 사시미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요. 월~금요일 점심, 저녁에만 운영하는데 점심에는 일부만 준비되지만 가격이 만원대로 저렴하지만, 좌석이 몇개 없어서 11시반에 가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말까.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녁은 5시반부터 영업을 하는데, 6시 이후에 가려면 반드시 예약하길 추천합니다. 특히 금요일엔. 저녁 메뉴는 오마카세 한 종류로 4만 5천원으로, 가장 제철인 재료들을 선정하여 매달 메뉴가 바뀌어 매달 다른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이 정도의 오마카세를 다른 곳에서 즐기려면 10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하는 곳도 많으니 이 정도면 가성비가 아주 훌륭합니다. 일식이어도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사케  대신에 '경주 법주' 등 일식에 어울릴만한 국산 정종과 명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이볼과도 잘 어울리는데, 일반 가게에서 보기 힘든 탈리스커 하이볼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물론 맥주와도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어서 어떤 주류를 주문하셔도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여의도와 목동에도 분점이 있고, 목동은 가족, 여의도는 후배가 운영하지만 맛과 서비스 수준은 (주인분에 따르면) 동일하다고 하네요. 단, 여의도는 살짝 더 지불해야 한다고 하네요. 

 

마곡에서 누군가 대접해야하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분위기 ★

가격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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