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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여기저기/맛집

[퓨전] 로코쉬

by 마고커 2020. 1. 30.


놀랍게도 랍스터는 '가난'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1,600년대 미국에서 노예들에게 밥이 없으면 랍스터를 먹어라고 했다나요. @.@ 영국 지주와의 협상에서 '일주일에 세번이상 랍스터를 올리지 않는다'는 계약이 있었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만큼 지천으로 널려 있던 것이 바닷가재였는데, 19세기 교통이 발달하면서 내륙으로 퍼지며 고급 요리로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그 랍스터 요리를 마곡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네, 무슨 생각이신지 압니다. 두 명이어서 500그램짜리 고르려다, 옆 테이블 비주얼보고 바로 79,000원짜리 1킬로짜리로 바꾸어 주문했습니다. ㅠ 꼬막과 소면을 비벼 사이드로 곁들여 먹고요, 종업원 분께서 랍스터를 해체해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 하나하나 빼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먹어도 랍스터로 배 채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군데 군데 남은 살들과 내장들을 넣고 라면을 끓여주네요. 다른 랍스터 가게보다 비싼편은 아니라도 가격대가 있어서 선뜻 가지는 못하지만, 랍스터 가게 있는 동네 어디 흔한가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분위기 ★

 

가격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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