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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일랜드] 전망대에서 마시는 기네스 양조장

by 마고커 2020. 5. 18.


더블린에서 낮에 갈만한 곳은 (아내만 관심 높은) 작가 박물관과 트리니티 칼리지, 기네스 양조장, 그리고 몇몇 공원 등이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선택한 곳은 기네스 양조장.

 

 

스코틀랜드의 딘스톤 양조장처럼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없었고, 대형 조형물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네스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기네스의 홉은 232도에서 볶는다. 흑맥주는 보리를 태울 정도로 강하게 볶아 발효시켜 만든다.

 

 

기네스 드래프트를 마셔본 사람은 알겠지만 캔 안에 위젯이라 불리는 작은 공이 있다. 평소에 이산화탄소의 압력으로 갇혀있다가 캔을 따는 순간 압력이 사라지면서 질소를 내뿜는 역할을 한다. 그 과정을 형상화한 조형물.

 

 

기네스 투어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탑층에서 즐기는 기네스 시음이다. 더블린 구시가지를 배경으로 마시는 오리지널 기네스는 환상적일뻔했으나, 공복에 한잔하는 바람에 하루 종일 힘들었다. ㅠ

 

 

기네스란 이름은 창립자 아서 기네스에서 따왔다고 한다. 성공회신자여서 영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성장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버려진 양조장을 9,000년동안 매년 45파운드(당시에는 큰 비용이었겠지만)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임차했다니 원주인은 꽤 배아플듯. 아직 200년 조금 넘은 맥주가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품질관리에 있는데, 1880년대부터 수학자를 고용해 감이 아니라 정확한 배합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모든 캔맥주는 잔에 따라 마셔야 맛있지만 기네스는 특히 그렇고, 잔에 따른 후 2분 뒤쯤 마실 때 제일 진한 향을 낸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따른 직후 기네스의 크리미한 거품을 마시는 게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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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맥주 양조장] 전망대에서 마시는 기네스 양조장 | 세상의 모든 여행, 위시빈

더블린에서 낮에 갈만한 곳은 (아내만 관심 높은) 작가 박물관과 트리니티 칼리지, 기네스 양조장, 그리고 몇몇 공원 등이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선택한 곳은 기네스 양조장. 스코틀랜드의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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