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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크롬북] 구형 맥북에 CloudReady 설치해서 사용하기

by 마고커 2021. 12. 12.


M1 맥북에어가 있지만, A1181, 즉 2009년 화이트 맥북은 어떻게 할지 참 애매했다. 어디선가 클라우드레디 설치했다는 얘기를 보고 혹시나 해서 나도 설치해 본다.

 

 

설치는 무척 간단하다.  요기로 가서 설치용 usb를 만들면 된다. 윈도우용으로 나와 있는 usb maker를 사용하는 것이 간단하다. 맥에서도 만드는 방법이 있는 번거로워서... 

 

 

 

CloudReady for Home: Free Download — Neverware

CloudReady: Home Edition is the free way for anyone to convert existing PCs and Macs to Chrome OS.

www.neverware.com

 

8gb 이상의 usb를 만들고, 부팅시 옵션 키를 꾹 눌러 usb로 부팅하면 컴퓨터에 설치하는 메뉴가 나온다. 그거 눌러주고 와이파이아 구글 계정만 이력하면 끝. 다 설치되면 usb 뽑고 사용하면 된다. 

 

사용감은.. 스노우레오파드보다 쾌적하냐고 물으면 살짝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할것 같다. 무엇보다 한글폰트가 블러하지 않아서 좋다. 반응속도도 괜찮긴한데, 트랙패드는 뭔가 좀 애매해진 느낌이다. 결정적 문제가 하나 있는데, 터치패드의 클릭이 동작하지 않는다. ㅠ 인터넷 찾아봐도 안 나오는 것으로 봐서 나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캡쳐를 하려면 마우스를 달아야 ㅠ

=> Tap to Drag를 선택해서, 터치패드를 더블 터치(클릭?) 한 후에 드래그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그래도 여전히 클릭은 동작 안 한지만.

 

정식 크롬os와는 다르게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앱이 설치되지 않는 것도 문제인데, 대부분이 웹으로 해결되고 있는 만큼 사이트를 바로가기로 만들어 하단에 등록하면 앱처럼 사용할 수는 있다. 요로케

 

 

다른 문제점으로 맥에서 Caps Lock으로 한영 변환하는 것이 무척 편했는데, cloudready에서는 옵션키만 허락된다. 설정에서 한글키보드를 설치해주어야 한글 입력을 할 수 있다. 

 

MS 오피스 365도 웹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 에디팅도 지원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반응속도도 살짝 나아졌고 파이썬 코딩은 구글 코랩으로 연습해도 되고.. 이렇게 수명 연장은 이루어진다. 

 

여전히 창 많이 띄워 놓으면 버벅대긴하는데, core2duo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 참, 내 a1181은 SSD달고 램도 4기가로 늘린거라 체감성능이 나쁘진 않을지도 모른다. 가벼워서인지 맥os 사용할 때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느낌이다. 대기모드에서는 거의 닳지 않는다. 워낙 오래된거라 집중적으로 사용하니 1시간반 못 넘기는 듯 하지만..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M1을 사용하면, 잠깐 자리비울 때 불안한 마음에 가방에 넣어 놓았는데, 이제 당당히 몇 시간 비울수도 있겠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M1 안샀어도 될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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