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유럽의 조우1 [대항해시대] 2장 - 세계와 유럽의 조우 II 16세기 급격히 증가하던 아메라카와 유럽의 교역은 1) 유럽의 은 수요 감소와 이로 인한 채산성 약화 2) 유럽 경제 불황으로 인해 뚜렷이 감소한다. 포르토벨로의 정기시 규모가 축소되었고, 대서양 왕복선도 1640년대 연 75척 수준에서 1660년대 30~35척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카리브의 해적들이 극성을 부린 것도 그 배경에는 이 불황이 있다. 불황은 17세기 말부터 회복되다가 18세기가 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단, 수출 상품에는 카카오와 같은 신상품이 포함되고, 담배의 중요성이 커지며 구성이 달라지긴했다. 은 수출도 조금씩 증가했고, 무엇보다 1695년 브라질에서 금광이 개발되며 금 수출이 활기를 띈다. 하지만, 더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유럽에서 아메리카로의 수입품으로 농기구와 종이, 행정 용품.. 2021.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