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1 [파이트클럽] 라캉, 데이비드 핀처 잭은 거대 자동차회사의 리콜 조사원이다. 사고가 난 자동차가 리콜을 필요로 했는지를 조사하기 때문에 출장이 잦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호텔의 어메니티이고, 그의 집은 단정한 북유럽식 가구(이케아란 얘기)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그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잭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 조언을 받아 환암 환우의 모임에 참석했다가 호르몬제의 영향으로 가슴이 커진 밥의 품에 안겨 울게 된다. 오랜만에 숙면을 취한 밥은 더 많은 모임들을 찾아 위로 받지만, 자신과 동일한 목적으로 모임을 찾고 있는 말라 싱어라는 여성을 마주친 뒤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한다. 돌아온 집이 화재로 불타고 있어 당황하다가, 우연히(라고 일단 해두자) 만난 타일러 더든에 연락한다. 타일러는 자신을 한대 치라고 잭에게 부탁하.. 2021.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