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핀처2 [조디악] 조디악 유래 1968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들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들은 1) 주말 저녁에 2) 호수 근처에서 3) 데이트하는 커플들을 타겟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데, 범인은 대담하게도 각 신문사에 자신의 범행임을 알리고 코드로 가득찬 내용을 신문에 싫어줄 것을 협박한다. 제이크질렌할,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열연하는데, 의외로 고참 기자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사건에서 빨리 손을 떼서 비중이 작다. 형사 역의 마크러팔로도 가짜 편지를 보냈다는 모함을 받고 사건에서 손을 떼지만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삽화작가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제이크질렌할)에게 주요 정보를 남겨 준다. 결국, 이 사건은 영구 미제로 남는데, 그레이스미스는 유력 용의자 '아서 리 앨런'을 범인으로 추.. 2021. 10. 4. [파이트클럽] 라캉, 데이비드 핀처 잭은 거대 자동차회사의 리콜 조사원이다. 사고가 난 자동차가 리콜을 필요로 했는지를 조사하기 때문에 출장이 잦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호텔의 어메니티이고, 그의 집은 단정한 북유럽식 가구(이케아란 얘기)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그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잭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 조언을 받아 환암 환우의 모임에 참석했다가 호르몬제의 영향으로 가슴이 커진 밥의 품에 안겨 울게 된다. 오랜만에 숙면을 취한 밥은 더 많은 모임들을 찾아 위로 받지만, 자신과 동일한 목적으로 모임을 찾고 있는 말라 싱어라는 여성을 마주친 뒤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한다. 돌아온 집이 화재로 불타고 있어 당황하다가, 우연히(라고 일단 해두자) 만난 타일러 더든에 연락한다. 타일러는 자신을 한대 치라고 잭에게 부탁하.. 2021.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