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호텔1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 자연과 하나되는 건축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반도 오감도'로 대상을 받은 후 2015년 아르코에서 귀국전을 했을 때 조민석 건축가를 처음 접할 수 있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채택한 두 나라의 경쟁이 서로 어떻게 건축을 발전시켜왔는 지, 그리고 그 건축은 체제를 어떻게 반영하는 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전시였다. 그 유명 건축가가 남해에 설계한 고급 리조트를 고 구본준 한겨레 기자님이 소개해 준 뒤로 언제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고, 결론적으로 휴식과 감동을 모두 잡을 수 있던 이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우스케이프는 여성패션으로 유명한 한섬 정재봉 부회장이 모든 사업과 사재를 털은 4천억원으로 조성했다. 구본준 기자님에 따르면 건축주 중심으로 명망가들을 소개하는 타 개관행사와 달리, 사우스케이프의 개관식에서 정부회장은 '.. 202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