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턴 스트리트1 [아일랜드] 더블린의 거리 길거리 전체가 템플바 누가봐도 여기가 템플바가 분명하지만, 이 거리 일대가 모두 템플바라고 불린단다. 18세기 트리니티 대학의 학장이었던 윌리엄템플의 집이 있던 자리에 바가 만들어져서 템플바라고 불렸는데, 유명해진 것은 사실 20세기 말이었다. 쇠퇴해가던 지역에 버스터미널을 세우려던 계획을 인근 주민들이 무산시켰고, 여기에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를 만들자는 운동이 일어나서 펍을 다시 일으키고 예술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좀 피곤해서 내부만 살짝보고 돌아섰는데, 여느 아이리시 펍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오히려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거리 곳곳에서 이벤트가 벌어진다. 턱걸이 누가 오래하나를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지켜보고 있다니.. 해리포터 초판을 보유한 Ulysses Rare Books 문학의 도시답.. 2020.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