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 도서관1 [서대문구] 이진아 도서관 우리 동네에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좋지만, 그래도 진아양이 살고 도서관이 없는 게 더 좋았을 거에요. 현진 어패럴의 이상철 사장은 아끼는 딸(첫째가 현아, 둘째가 진아, 그래서 현진 어패럴)이 미국 어학 연수 중 교통 사고로 갑자기 사망하자, 가슴에 묻기 보다는 딸이 좋아하는 책과 함께 있길 바라는 마음에 50억원을 기부해 도서관을 건립한다. 도서관이 완공되었을 때, 익명의 우편으로부터 착공시부터 완공될 때까지의 사진 묶음이 건축사무소에 전달된다. 건축가의 눈으로 찍은 위치를 찾아 내어 방문했을 때, 인근 극동 아파트에서 촬영했던 주민은 위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구본준 작가님의 책으로부터 이진아 도서관을 소개받은 것이 10년도 넘었는데 이제서야 찾아보았다. 유명세에 비해 다소 좁은 느낌은 있었으나, 서.. 2023.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