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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2

[일본 시코쿠] 다카마쓰의 숨 리츠린공원 시코쿠의 유일한 별 세개 미슐랭 그린 가이드 - 리츠린공원 미슐랭 가이드라고 하면 대개 맛있고 분위기 좋거나, 가성비 훌륭한 맛집(빕구르망)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에 대한 발간 책자가 미슐랭 레드가이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국가의 이름난 경치나 문화재에도 등급을 매긴 것이 미슐랭 그린 가이드라고 한다. 레드 가이드와 마찬가지로 별 세개(Highly Recommended), 별 두개(Recommended), 별 하나(Interesting)으로 구별된다. 리쓰린 공원이 별 세개라고 하는데, 교토의 료안지나 금각사, 청수사 등의 수준을 떠올리면 되고, 국내에서는 창덕궁, 경복궁, 창덕궁 후원, 수원 화성 등이 별 세개 문화재다. 단, 시코쿠의 유일한 별 세개 명승지이긴 하지만, 바다 건너 오카야마의 .. 2020. 3. 28.
[일본 시코쿠] 우동의 고장 다카마쓰 맛보다 가격, 그리고 친절 - 치쿠세이 우동 야마다야 본진과 함께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항상 1~2위를 다투는 다카마쓰 음식점. 노포라고 하기에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지만, 1968년에 개업한 무려 50년을 넘어서는 우동집이다. 강남역 기리야마 본진의 신상목 사장님이 외교관 생활을 접게 되었다는 충격이 이런 것이지 않을까. (기리야마 본진은 그 명성에 비해 너무 비싸고 괜찮다는 정도였다. 부식 포함해서 인당 2만원 수준) 입구에 들어서면 줄을 서는 동안 할머니 한 분이 메뉴판을 건네 주신다. 고속도로 휴게소 우동도 오천원을 호가하는 요즈음인데, 이 작은 소도시의 전통 있는 노포의 우동 가격은 170엔에 불과하다. 물론, 우동 한 그릇만 끝내고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치쿠세이는 삶은 반숙 계란 튀김가 오.. 202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