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까마쓰1 [일본 시코쿠] 우동의 고장 다카마쓰 맛보다 가격, 그리고 친절 - 치쿠세이 우동 야마다야 본진과 함께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항상 1~2위를 다투는 다카마쓰 음식점. 노포라고 하기에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지만, 1968년에 개업한 무려 50년을 넘어서는 우동집이다. 강남역 기리야마 본진의 신상목 사장님이 외교관 생활을 접게 되었다는 충격이 이런 것이지 않을까. (기리야마 본진은 그 명성에 비해 너무 비싸고 괜찮다는 정도였다. 부식 포함해서 인당 2만원 수준) 입구에 들어서면 줄을 서는 동안 할머니 한 분이 메뉴판을 건네 주신다. 고속도로 휴게소 우동도 오천원을 호가하는 요즈음인데, 이 작은 소도시의 전통 있는 노포의 우동 가격은 170엔에 불과하다. 물론, 우동 한 그릇만 끝내고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치쿠세이는 삶은 반숙 계란 튀김가 오.. 2020.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