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라면1 [퓨전] 로코쉬 놀랍게도 랍스터는 '가난'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1,600년대 미국에서 노예들에게 밥이 없으면 랍스터를 먹어라고 했다나요. @.@ 영국 지주와의 협상에서 '일주일에 세번이상 랍스터를 올리지 않는다'는 계약이 있었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만큼 지천으로 널려 있던 것이 바닷가재였는데, 19세기 교통이 발달하면서 내륙으로 퍼지며 고급 요리로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그 랍스터 요리를 마곡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네, 무슨 생각이신지 압니다. 두 명이어서 500그램짜리 고르려다, 옆 테이블 비주얼보고 바로 79,000원짜리 1킬로짜리로 바꾸어 주문했습니다. ㅠ 꼬막과 소면을 비벼 사이드로 곁들여 먹고요, 종업원 분께서 랍스터를 해체해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 하나하나 빼 먹으면 됩니다... 2020. 1. 30. 이전 1 다음